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문단 편집) === 전투씬에 관하여 === 전투씬의 질 자체는 상당히 좋다. 에레보르 앞에서 대치하는 난쟁이 군대와 요정 군대, 거기에 갑작스런 오르크 군대의 난입으로 인한 긴박함 등을 상당히 잘 구현하고 있다. 연출도 '''굉장히 화려한 편'''으로 [[피터 잭슨]]식 카메라 워킹과 화려한 [[CG]]가 버무려져 <반지의 제왕> 시절에 비해 훨씬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전투 초반에 난쟁이들이 짠 방진으로 오르크 군대가 돌진하고, 난쟁이 방진을 넘어서 요정 군대가 오르크 군대와 맞서고, 난쟁이들이 방진에서 나와 장창을 이용해 충격술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가 터지는 것을 느끼는 관객들이 많았다. 전투신에서 유독 비판을 받는 장면 중 하나인 '요정 군대가 난쟁이 방진을 뛰어넘는 장면'은 전술/전략적인 부분을 제쳐놓고 생각하면 마치 난쟁이들을 뒤에서 기습할 것 같다가 난쟁이를 공격하지 않고 오르크와 싸운다는, 나름의 반전적 장면이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도 밀리터리적 지식이 별로 없는 관객들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멋있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적/영상미적인 호평과는 별개로, 현실성으로 본다면 전략전술의 기본을 완전히 무시한 황당한 장면이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해당 연출이 비판거리가 되기도 했다. 방패벽을 친 [[난쟁이(가운데땅)|난쟁이]] 뒤에서 요정 부대가 그들의 전공인 사격만 퍼부어도 엄폐물이 없는 평야에 포진한 오르크 부대에게 확정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여러 무리의 요정들이 난쟁이 방진 위를 뛰어가서 멋대로 난전을 펼치는 것이다.[* 참고로 영화 반지의 제왕 도입부에서 묘사된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 장면에서 요정들은 칼 든 보병을 앞에 세워두고 뒤에서 활을 쏴서 공격한다.] 이게 영화가 아니라 실제 전투라면 트롤링도 이런 트롤링이 없다. 더군다나 뛰어넘는 시점도 오르크가 난쟁이군 전열과 충돌하기 '''이전'''이다. 차라리 충돌한 후에 요정들이 난쟁이들을 지원하거나 측면돌격을 연출했으면 위화감이 덜 했을텐데 감독이 너무 생각없이 장면을 구성했다고 혹평을 받는 부분. 게다가 아무리 요정이 빠르다 난쟁의 방패벽을 만들 시 오르크는 거의 20m거리에 도달한 반면 요정은 아직도 대열을 유지한 상태에서 200m넘는 거리에 위치해있다. 게다가 이 장면에서는 요정 측 지휘관인 스란두일이 명령을 내리는 장면이 없다. 최고 사령관의 명령도 없이 일부 부대가 자기 멋대로 돌발행동을 벌이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어쩌면 난쟁이들에 대한 경쟁심이 발동해 난쟁이 군대보다 앞서서 오르크 부대를 처리하려는 [[스란두일]]의 욕심을 반영한 연출일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보기에는 달리 요정 사령부 측에 대한 추가적인 묘사가 전혀 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애매하다. ~~멋있으니 아무래도 괜찮다~~ 게다가 아조그는 부대를 둘로 나뉘어 한 부대는 요정과 난쟁이, 다른 부대에는 근처 폐허에 있는 인간을 공격하게 지시했기 때문에 인간은 독립적으로 오르크와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전에 집결시 인간의 전투 인원은 200명도 채 안됐었다. 폐허에 동원댄 오르크 수는 낮게 잡아도 3-4천마리에 투석기를 맨 트롤까지 합세한 상황이다. 원조가 온다는 기대도 없는 상황에서 군인도 아닌 인간 200여명이 오르크족 3-4천마리와 대치하는 건 아무리 영화라도 비현실적이다. 물론 스란두일[* 탈 것을 이용해 칼질 한 번에 오르크 5마리 목을 따는 멋진 장면도 연출했다.]과 요정, 마차 탄 난쟁이, 간달프가 도우러 가지만 중간에 보여준 오르크의 수를 생각하면 그마저도 부족하게 느껴진다. 영화적 과장으로 넘어가 줄 수도 있지만 그게 지나쳐서 몰입을 방해할 정도라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게다가 액션 장면들이 뚝뚝 끊겨나간다'''. 긴박하고 웅장한 에레보르 앞 전투를 비추던 카메라가 [[너른골]]과 갈가마귀 언덕을 오가며 점점 버거워하더니 이후 소린과 아조그, 레골라스와 볼그 등의 일기토를 보여주면서 편집이 흐트러지고 만다. 전투 후반부에 [[라다가스트]]가 이끌고 온 만렙 독수리들과 베오른이 싸우는 모습은 몇 장면 나오지 않으며, 전투의 마무리도 엉성하게 처리되는 편이다. 전투씬 하나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괜찮지만 그게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미흡한 부분은 확장판을 통해 상당 부분 수정되어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전투씬의 편집 문제는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점이기도 하다. 1편의 바위 거인 격투씬이나 고블린 동굴 전투씬, 2편의 술통 액션씬 등도 각 장면의 연출은 매우 탁월하게 이뤄졌지만, <반지의 제왕>처럼 서사 속에서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니까''' 쿵쾅거리는 장면들을 짤막짤막하게 보여주고 만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3편에서는 아예 편집 자체가 무성의해졌다. 원작의 스토리를 대책없이 늘려만 놓느라 발생한 문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